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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희건설과 ‘도급순위’ 개념 이해하기
서희건설은 국내 중견 건설사 중에서도 최근 몇 년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기업입니다. ‘서희스타힐스’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지역주택조합사업과 민간 분양 아파트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도급순위는 공식적으로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뜻합니다. 매년 7월 말~8월 초에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하는 이 순위는 전국 모든 종합건설사를 대상으로 평가액을 산출한 뒤, 순위를 매기는 제도입니다.
평가 기준은 다음 네 가지 요소를 합산하여 계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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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실적 – 최근 3년간의 평균 시공 실적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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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상태 – 재무 건전성, 부채비율, 유동비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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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능력 – 보유 기술자 수, 특허, 기술개발 투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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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도 – 공공기관 발주처 평가, 민원·분쟁 여부, 사회공헌 등
이 지표는 단순한 ‘규모 순위’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발주처가 업체를 선정할 때 신뢰도 판단 근거로 쓰이고, 금융기관에서 보증·대출 조건을 검토할 때도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됩니다.
2. 서희건설 최근 5년간 도급순위 변화
아래 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서희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과 도급순위 변화를 정리한 것입니다.
연도 | 시공능력 평가액(원) | 전국 도급순위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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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 약 1조 후반대(추정) | 23위 | 전년 대비 10계단 상승, 첫 20위권 진입 직전 |
2022 | 2조 274억 | 21위 | 안정적인 실적 증가, 재무 상태 개선 시작 |
2023 | 2조 397억 | 20위 | 처음으로 20위권 진입, 대외 신인도 상승 |
2024 | 2조 2,670억 | 18위 | 경기도 1위 달성, 전국 최고 순위 기록 |
2025 | 2조 8,774억 | 16위 | 7년 연속 상승, 평가액 급증 |
2-1. 2021년 – 도약의 첫 해
2020년까지만 해도 서희건설의 전국 순위는 33위였습니다. 하지만 2021년, 단숨에 23위로 10계단 상승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주요 원인은 지역주택조합사업 물량 확대, 그리고 기존 프로젝트의 원활한 준공 덕분입니다.
2-2. 2022~2023년 – 완만하지만 꾸준한 상승
이 시기에는 평가액 증가 폭은 크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공사 수주와 경영 효율화로 순위가 21위에서 20위로 한 단계 올랐습니다. 이 단계에서의 변화는 ‘단기적 급등’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2-3. 2024년 – 사상 최고 순위 18위
2024년은 서희건설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평가액이 2조 2,670억 원으로 증가했고, 전국 18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 시공능력평가 1위라는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수도권 중심의 민간 주택시장 점유율 확대 덕분입니다.
2-4. 2025년 – 16위 진입
2025년에는 평가액이 2조 8,7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가량 증가했습니다. 순위 역시 2계단 올라 전국 16위를 기록하며, 최근 7년간 단 한 번도 하락하지 않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 순위 상승의 배경
3-1. 수주 포트폴리오의 안정성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을 핵심으로, 민간 분양 아파트와 일부 공공 사업까지 폭넓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합원 모집, 인허가,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구조 덕분에 꾸준한 수주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3-2. 재무 건전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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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2022년 113% → 2024년 58.2% → 2025년 1분기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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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건설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의 부채비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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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보상배율, 유동비율 등 주요 재무 지표도 개선
이러한 재무 안정성은 발주처와 금융권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져, 추가 사업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3-3. 리스크 관리 능력
2020년대 초반 일부 건설사들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경영난을 겪을 때, 서희건설은 보수적인 재무 전략과 선별적 사업 참여로 충격을 최소화했습니다.
4. 향후 전망과 과제
4-1.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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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경기 회복 시 수혜 가능성: 민간 주택 비중이 높아 시장이 회복되면 실적 증가가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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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수도권 동반 성장: 수도권 집중 전략은 유지하되, 지방 거점 도시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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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가능성: 현재까지 해외 사업 비중은 낮지만, 기술력과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동남아·중동 진출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4-2.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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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다각화 필요: 민간 주택 의존도가 93.5%에 달하기 때문에, SOC·리모델링·친환경 건축 등 신규 분야 진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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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리스크 관리: 일부 계열사에 대한 신용공여, 보증 부담이 장기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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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경쟁력 강화: 원자재 가격 변동, 인건비 상승을 흡수할 수 있는 원가 구조 개선이 필수입니다.
5. 참고하면 좋은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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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공시 – 매년 공식 자료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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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lmatch.kr – 2025년 도급순위 전체 리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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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군건설정보(sankun.com) – 각 건설사별 순위 변동 및 지역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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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이코노미뉴스, 경기일보 – 재무·경영 관련 심층 기사
6. 정리
서희건설은 최근 5년간 23위 →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재무 안정성과 시공 실적 모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급등보다는 꾸준한 상승 곡선이 특징이며, 앞으로도 주택 경기와 리스크 관리 능력에 따라 순위 변동 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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