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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우이츠던’은 어떤 곡인가?
2025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줄여서 ‘케데헌’은 전통적인 악귀 사냥 판타지에 K-POP 아이돌의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입니다.
그 중심에는 주인공 루미가 속한 걸그룹 HUNTR/X(헌트릭스)가 부르는
강렬한 메인 테마곡, ‘How It’s Done(하우이츠던)’이 있습니다.
이 곡은 단순한 배경 음악이 아니라, 헌트릭스의 정체성,
그리고 악귀와 싸우는 전사로서의 선언문에 가깝습니다.
2. Verse 1 – “너, 잘못 건드렸어”
Ugh, you came at a bad time / But you just crossed the line
You wanna get wild? Okay, I'll show you wild
해석: “타이밍 진짜 안 좋았네. 선 넘었어. 날 건드리고 싶어? 제대로 보여줄게.”
해설: 도입부터 강한 어조의 경고입니다.
단순한 ‘도발’이 아니라, 싸움을 걸어온 자에 대한 경고이자 각성의 선언이기도 하죠.
이 곡은 무대 위 공연이 아니라, 악귀와의 심리적 전투의 포문을 여는 장면과 연결됩니다.
3. 자신감과 전투 본능의 격돌
Better come right, better luck tryin', gettin' to our level
'Cause you might die, never the time, tryna start a battle
Bleeding isn't in my blood, 뼛속부터 달라서
Beating you is what I do, do, do, yeah
해석:
“제대로 각오하길. 우리 레벨 따라오려다 죽을 수도 있어.
난 피 흘리지 않아, 애초에 다르게 태어났거든.
널 이기는 건 내 일이야.”
해설: 전투에 익숙한 HUNTR/X의 태도와 자존감이 높은 서사가 드러납니다.
“피 흘리지 않아”는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을 의미하며,
‘Beating you is what I do’는 단순한 전투 승리가 아닌 정체성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4. 후렴 (Chorus) – “이게 우리의 방식이야”
Knocking you out like a lullaby
Hear that sound ringing in your mind
Better sit down for the show / 'Cause I'm gonna show you how it's done, done, done
해석:
“자장가처럼 널 쓰러뜨릴 거야.
그 소리가 네 머릿속에 울려 퍼질 걸?
이제 잘 봐, 우리가 어떻게 해내는지 보여줄 테니까.”
해설: ‘자장가처럼 쓰러뜨린다’는 건 잔인함보다는 치명적인 우아함을 표현합니다.
HUNTR/X는 단순히 파괴적인 전사가 아니라, 예술적 무대를 통해 악귀를 제압하는 존재입니다.
즉, 퍼포먼스 = 무기라는 이 작품만의 고유한 설정이 이 가사에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5. HUNTR/X의 정체성 선언
(Hey) HUNTR/X don't miss
How it's done, done, done
(Hey) HUNTR/X don't quit
How it's done, done, done
해석:
“우리는 절대 놓치지 않아.
절대 포기하지도 않지.
이게 우리가 해내는 방식이야.”
해설: 짧고 반복적인 후렴구는 집단의 정체성 선언 역할을 합니다.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헌트릭스라는 팀 전체의 철학과 정신을 보여주며
이는 루미·미라·조이 세 멤버의 성격과도 맞물립니다.
6. 2절 – 정면 돌파하는 카리스마
Run, run, we run the town / Whole world playin' our sound
Turnin' up, it's goin' down / HUNTR/X show this, how it's done, done, done
해석:
“우린 이 도시를 지배해. 전 세계가 우리 노래를 틀고 있어.
볼륨 올려, 이제 시작이야. 이게 우리의 방식이야.”
해설: 이 부분은 현실 속 K-POP 아이돌과의 연결도 암시합니다.
글로벌 영향력과 무대 장악력,
그리고 케데헌 세계관 내에서의 헌트릭스의 사회적 위상이 강조된 부분입니다.
7. 브리지 – 시니컬한 유머와 전투의 미학
Heels, nails, blade, mascara / Fit check for my napalm era
Need to beat my face, make it cute and savage / Mirror, mirror on my phone, who's the baddest?
해석:
“힐, 네일, 블레이드, 마스카라. 불붙을 전투를 위한 스타일 점검.
귀엽고도 무섭게 메이크업 완성. 내 폰 속 거울아, 누가 제일 쎄?”
해설: 이 대목은 여성 전사의 힘과 아름다움의 공존을 이야기합니다.
‘귀엽고도 무섭다’는 표현은 단지 겉모습이 아닌 내면의 양면성을 나타냅니다.
“Mirror, mirror on my phone”은 동화적 장치와 현대 스마트폰 문화를 융합한 위트도 돋보입니다.
8. 마무리 – 밤을 무너뜨리는 목소리
Hear our voice unwavering / 'Til our song defeats the night
Makin' fear afraid to breathe / 'Til the dark meets the light
해석:
“흔들림 없는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
우리 노래가 밤을 무너뜨릴 때까지.
공포조차 숨 쉬기 두렵게 만들어.
어둠이 빛을 만날 때까지.”
해설: 이 부분은 ‘하우이츠던’의 철학적/상징적 정점입니다.
단순한 싸움이 아닌, 어둠과 빛의 전환,
즉 감정의 회복, 치유, 정의 실현을 이야기합니다.
이 곡의 사운드는 물론 스토리 결말과도 완벽하게 조화됩니다.
9. 전체 요약 – 하우이츠던, 전장 위의 아이돌 선언
요소 | 의미 요약 |
---|---|
가사 톤 | 강인함, 자존감, 도발적 표현 |
주요 상징 | 빛 vs 어둠 / 노래 = 무기 |
캐릭터성 반영 | 루미의 회복, 미라의 리더십, 조이의 감정적 균형 |
메시지 | “이게 우리가 싸우는 방식” + “상처도 무대의 일부” |
팬 해석 | 아이돌 현실 은유, 여성주의, 팬과의 교감 포인트 |
✨ 마무리 – 단순한 OST가 아닌 서사의 일부
‘하우이츠던’은 단순한 애니메이션 삽입곡이 아닙니다.
이 곡은 헌트릭스라는 캐릭터 팀의 신념,
루미 개인의 성장,
K-POP이라는 문화 자체의 힘을
곡 하나에 녹여낸 정체성의 결정체입니다.
그래서 이 곡을 들으면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케데헌이라는 세계를 다시 걷고, 다시 싸우며, 다시 일어서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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