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태블릿, 무선이어폰까지… 전자기기 없이는 하루도 버티기 어려운 요즘.
그만큼 보조배터리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 이상은 꼭 가지고 있는 필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보조배터리도 수명이 있죠.
고장이 나거나 충전이 더 이상 안 된다면? 그냥 버리면 안 된다는 건 알지만,
도대체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막막한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분리 배출법을 5단계로 정리했습니다.
잘못 버리면 폭발 위험과 환경 오염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드릴게요.
1단계. 보조배터리는 왜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안 될까?
보조배터리는 대부분 내부에 리튬이온 전지가 들어 있는 전자제품입니다.
겉으로 보면 작고 가벼워 보여서 일반 쓰레기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화재·폭발 위험이 있는 위험물입니다.
🔥 왜 위험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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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이나 충격에 민감합니다. 쓰레기차에서 압축될 경우 폭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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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 시 유독 가스 발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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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니켈, 코발트 등 중금속 포함 – 토양과 수질 오염 우려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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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쓰레기 봉투에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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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캔류, 종이류 재활용함에 섞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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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공동 쓰레기장에 무단 투기
보조배터리는 ‘폐건전지’ 또는 ‘소형 전자폐기물’로 분류되며,
반드시 전용 수거함에 안전하게 배출해야 합니다.
2단계. 내 보조배터리 유형 확인하기
버리기 전에 반드시 보조배터리의 상태와 구조를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1) 충전 가능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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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고장 났는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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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을 바꿔도 충전 안 된다면 폐기 대상으로 판단
🧾 2) 외형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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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가 부풀어 있거나 뜨거운 느낌이 들면 즉시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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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케이스가 갈라지거나 내부 회로가 노출된 제품도 위험
🧾 3) 탈착 가능한지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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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제품은 배터리 셀을 분리할 수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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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일체형이므로 분해하지 않고 통째로 배출해야 합니다
📌 팁: 보조배터리 뒷면이나 박스에 “리튬이온”, “Li-ion” 등의 표시가 있으면 폐건전지로 처리 가능
3단계. 분리 배출 전 안전하게 준비하기
배터리는 충격이나 접촉에 민감하므로, 버리기 전 반드시 안전 포장이 필요합니다.
🛡️ 1) 단자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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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의 충전 단자 부분에 절연테이프를 붙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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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류가 흐르지 않게 하기 위한 기본 조치입니다
🛡️ 2) 개별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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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 뽁뽁이, 지퍼백 등으로 한 개씩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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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 중 다른 배터리와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3) 부피 줄이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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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분해하거나 부수면 더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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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 배터리는 내부가 노출되면 쉽게 화학 반응을 일으킵니다
포장 단계는 사용자의 안전은 물론, 수거 후 운반자와 환경까지 고려한 중요한 절차입니다.
4단계. 버릴 수 있는 곳 찾기 (무료 수거처 정리)
보조배터리는 생각보다 다양한 장소에서 무료로 수거하고 있습니다.
내 주변의 수거처를 미리 파악해두면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습니다.
✅ 1) 동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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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1층 민원실 앞에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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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 충전지, 휴대폰 배터리 등도 함께 배출 가능
✅ 2) 대형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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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일부 점포에는
소형 전자제품 또는 폐건전지 수거함 설치 -
매장 내 고객센터 근처에 위치한 경우가 많음
✅ 3) 전자제품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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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에서도 전자폐기물 수거함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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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충전기, 이어폰, 보조배터리 모두 수거 가능
✅ 4) 아파트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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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아파트는 폐건전지 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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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나 지하 주차장에 수거박스 비치되어 있는 경우도 많음
✅ 5) 지자체 수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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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자체는 소형 폐가전 방문 수거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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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노트북과 함께 보조배터리도 접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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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구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예: 서울시 클린앱 등) 이용
📍 참고 키워드로 검색해보세요:
‘○○구 폐건전지 수거함 위치’, ‘소형 가전 무상 수거 신청’
5단계. 안전하게 배출하고, 환경까지 생각하기
🚮 배출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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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자 부분은 꼭 절연처리 후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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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함에는 충격 없이 조심스럽게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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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형 수거함은 안쪽에 물건이 쌓이지 않도록 주의
♻️ 재활용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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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의 내부 금속(리튬, 니켈, 철 등)은 재자원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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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공정을 통해 다시 배터리 소재, 전자부품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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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에 큰 기여가 됩니다
보조배터리 버리는법 요약정리
단계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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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 리튬이온 배터리인지 확인, 상태 점검 |
2단계 | 일반쓰레기, 플라스틱 배출은 절대 금지 |
3단계 | 절연테이프 + 포장(신문지·지퍼백 등) |
4단계 | 동주민센터, 마트, 매장, 아파트 수거함 이용 |
5단계 | 충격 없이 배출, 재활용 가능 자원임을 인식 |
Q&A: 자주 묻는 질문
Q1. 배터리 팽창이 눈에 띄게 보입니다. 버려도 되나요?
→ 즉시 배출해야 하며, 절대로 눌러보거나 충격 주면 안 됩니다.
전용 수거함 또는 지자체 수거 서비스 이용하세요.
Q2. 휴대폰 배터리도 같은 방법으로 버리나요?
→ 네, 리튬이온 배터리로 같은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보조배터리와 함께 폐건전지 수거함에 넣을 수 있습니다.
Q3. 수거함이 없는데 어디로 가져가야 하나요?
→ 구청 홈페이지, 주민센터에 문의하거나
‘서울시 폐가전 무상수거’, ‘○○구 폐건전지 접수’로 검색해보세요.
마무리하며
작지만 위험한 보조배터리,
제대로 분리 배출하지 않으면 화재, 환경오염, 법적 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오늘 알려드린 방법처럼 올바르게 처리하면
환경 보호, 자원 재활용, 안전 확보라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이제 서랍에 잠들어 있는 고장 난 보조배터리,
오늘 당장 꺼내어 안전하게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 참고하면 좋은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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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구청/시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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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클린앱, 환경부 자원순환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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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하우스, 폐가전 무상수거 신청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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